시중의 다면진단 서비스가 대부분 5점 척도의 정량적 평가로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정량 데이터(수치)에만 의존할 경우 지나친 관대화/중앙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진단 대상자 간 차이가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개인이 평소 업무 장면(예: 회의, 직원 면담, 회식)에서 보이는 '있는 그대로'의 행동 특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진단 대상자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파악하고, 평가자의 솔직한 피드백을 통해 확실한 자아성찰을 유도하고자 설계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다면진단의 본래적 가치(역량 개발 및 보직 임면 시 참고)를 실현하겠습니다.

다양한 업무 장면에서 리더들이 보이는 행동 특성을,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일상적인 언어로 구성한 키워드 DB를 갖췄습니다. 이렇게 리더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정확히 인지함으로써 역량상의 강약점을 파악한다면, 향후 리더들에 대한 역량 개발 및 행동 수정이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다면진단은 설문 운영이 꽤 복잡합니다. 그래서 IT시스템의 도움 없이는 원활한 운영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GoogleDocs, Surveymonkey 같은 설문조사 범용 도구는 평가자와 피평가자를 매칭하고, 개별 이메일을 발송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설문조사에 최적화된 자체 IT시스템을 사용 중입니다.

다면진단 보고서를 개인들에게 주는 것만으로 자아성찰을 유도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일반적으로 20명 단위로 그룹 워크숍을 통해 다면진단 결과를 피드백해드립니다. 보고서만 제공할 때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고 개인들도 수용성이 높아짐을 경험해보십시오.